지난 11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발생한 ‘물병 투척’ 사건으로 인해 인천 유나이티드 팬 124명이 홈경기 출입 무기한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경기 화성시의 소상공인이 경기도내 31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낮은 금리의 특례보증 대출금리를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가 은행권의 가산금리 한도를 제한한 게 주효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담보 없이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발급해 업체당 5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1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특례보증 대출금리는 2024년 1분기 3.51%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3.89%보다 0.38%p 낮아졌다.
화성시가 나서서 시중은행의 특례보증대출 가산금리를 제한한 게 주효했다. 시는 제2금융권을 포함하는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고, 은행이 정하는 대출금리(기준금리+가산금리) 중에서 가산금리를 최소한으로 조정했다.
화성시가 5년간 2%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면서 은행권도 흔쾌히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금에 대한 가산금리를 조정했다. 대다수의 지자체가 2%의 이자지원(이자차액보전)을 하고 있지만 1회성에 그치는 데 반해 화성시의 이자지원은 대출기간(5년) 내내 이뤄지기 때문에 은행의 입장에서도 든든한 담보를 얻는 셈이다.
가령 A소상공인이 5000만원을 대출할 경우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1년간 100만원(2%)의 이자를 지원해주지만 화성시는 매년 100만원(2%)씩 5년간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조정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지원비율로는 용인시가 3%(150만원)를 지원해 가장 높지만, 1회성 지원에 그쳐 화성시 지원에 미치지 못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은행권도 경기도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12곳이다. 화성시가 제2금융권까지도 협상대상에 포함시키면서다. 화성지역 소상공인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병점신용협동조합, 화성새마을금고, 경기화성새마을금고, 화성제일새마을금고, 화산새마을금고, 경기서부새마을금고 등 12곳의 은행권에서 특례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화성시는 이에 더해 특례보증 신청시 발생하는 특례보증 수수료도 지원한다. 대출금액의 1%(5000만원 대출의 경우, 50만원) 수준이다. 다만, 특례보증 수수료는 단 1회만 지원한다.
지난 5년간 화성시가 화성지역 소상공인의 특례보증을 위해 경기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 예산은 160억원에 이른다. 이 기간 6779개 소상공인에게 1540억원의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했고, 5422개 업체에는 특례보증료 12억원을 지원했다.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지원한 대출이자는 49억원에 이른다.
화성시는 2024년에도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해 39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례보증 출연금 25억원과 특례보증료 지원금 250억원, 2%의 대출금 이자지원을 위한 이자차액보전금 12억원 등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소상공인 자금지원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과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소상공인들이 마음 편하게 가게를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경기 종료 직후 그라운드를 향해 무더기 물병이 투척되면서 발생했으며, 특히 FC 서울 주장 기성용의 하복부 급소를 맞아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인천 구단은 자진 신고한 124명에게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징계를 해제하려면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 100시간을 수행해야 하며, 이들은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됩니다. 징계 대상자가 홈 경기를 관람하거나 안전 문제를 일으킬 경우, 구단은 손해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가중 처벌을 할 계획입니다. 징계 내용은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24일부터 구단을 방문해 서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인천 구단에 대해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명령과 제재금 20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인천은 내달 19일 김천 상무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도 응원석을 비우고, 집단 응원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구단은 13일부터 자진 신고제를 운영해 물병 투척이 확인된 105개 중 124명의 자진 신고를 받았습니다. 구단은 법조계, 인천시, 구단 이사진 및 임원 등이 참여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내용을 확정했습니다.
물병 투척 사건은 인천이 서울에 1-2로 패한 직후 발생했으며,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포효한 뒤 관중석 일부 팬들이 물병을 던졌습니다. 기성용은 이를 막으려다 물병에 맞아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기성용은 경기 후 “물병 투척은 위험한 행동”이라며, 프로축구연맹의 판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