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소맞추고 무기한 징계…” 기성용, 정말 무거운 소식 전하자 모두가 경악한 이유..

지난 11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FC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발생한 ‘물병 투척’ 사건으로 인해 인천 유나이티드 팬 124명이 홈경기 출입 무기한 금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경기 종료 직후 그라운드를 향해 무더기 물병이 투척되면서 발생했으며, 특히 FC 서울 주장 기성용의 하복부 급소를 맞아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인천 구단은 자진 신고한 124명에게 경기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징계를 해제하려면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 100시간을 수행해야 하며, 이들은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됩니다. 징계 대상자가 홈 경기를 관람하거나 안전 문제를 일으킬 경우, 구단은 손해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가중 처벌을 할 계획입니다. 징계 내용은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24일부터 구단을 방문해 서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인천 구단에 대해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명령과 제재금 20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인천은 내달 19일 김천 상무와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도 응원석을 비우고, 집단 응원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구단은 13일부터 자진 신고제를 운영해 물병 투척이 확인된 105개 중 124명의 자진 신고를 받았습니다. 구단은 법조계, 인천시, 구단 이사진 및 임원 등이 참여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내용을 확정했습니다.

물병 투척 사건은 인천이 서울에 1-2로 패한 직후 발생했으며,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포효한 뒤 관중석 일부 팬들이 물병을 던졌습니다. 기성용은 이를 막으려다 물병에 맞아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기성용은 경기 후 “물병 투척은 위험한 행동”이라며, 프로축구연맹의 판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