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그곳에선 아프지마..” 사강, 남편과 사별 후 첫 심경 글 남기자 모두가 오열한 이유

최근 남편상을 당한 배우 사강이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심경을 전했습니다.

사강은 28일 SNS에 올린 글에서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오빠(고인)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며 “기쁜 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사강 남편 신세호씨는 향년 49세를 일기로 지난달 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강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 남편과 결혼해 두 딸을 뒀습니다. 이들 가족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별거가 별거냐’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교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어보기

국내 5대 은행 중 가계대출자의 금리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는 데 가장 인색한 곳은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은행연합회는 29일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지난해 하반기 은행별 금리 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금융소비자는 취직·승진·소득증가 등을 근거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은행에 인하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수용건수/신청건수)은 NH농협은행(51.6%), 신한은행(35.3%), 하나은행(27.5%), KB국민은행(23.5%), 우리은행(22.3%)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출까지 더한 전체 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 역시 NH농협은행(50.7%), 신한은행(36.6%), 하나은행(27.8%), KB국민은행(23.6%), 우리은행(22.7%) 순서였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평균 인하 폭은 하나은행(0.42%p)이 가장 컸고, NH농협은행(0.38%p)과 신한은행(0.36%p)도 0.3%p를 웃돌았다.

하지만 우리은행(0.15%p)과 KB국민은행(0.19%p)의 경우 금융소비자의 요구에도 깎아준 금리가 평균 0.2%p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 인하 폭이 가장 큰 곳은 한국씨티은행(1.01%p)이었다.

사강은 이날 심경글에서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분들, 병원 의료진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며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주는 친구들…. 많은 분들 진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며 “밥 잘 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잘 이겨낼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사강은 특히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 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라고 고인을 회고하며 “거기선 아프지 마라”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