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랍게도 XX에게 연락이 먼저 와…” 고현정, 유튜브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고백하자 모두의 응원이 이어졌는데..

배우 고현정(53)이 ‘소통 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데뷔한 지 35년 만에 처음으로 SNS를 개설하고, 이어 유튜버로 도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현정은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저 정말 많이 걱정된다. 하지만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 냈다. 우리 서로 함께 행복해 보아요.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첫 영상은 “이렇게 유튜브 시작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는데, 고현정은 유튜브 도전을 결심한 이유와 허심탄회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최근 “요정재형”이라는 콘텐츠를 보고 댓글을 받아들이며 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유튜브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현정은 “(유튜브 도전을) 고민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 제가 너무 놀란 거죠. 그래서 뭐지 이러고 있는데 그거(요정재형) 잘 봤다고 그런 콘텐츠에 자주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맥락상 “자녀들에게 연락받은 거 아니냐”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고현정은 “그 두 가지면 명분은 충분하다 싶고, ‘해야 되겠다’ 그냥 그렇게 마음먹은 거다”라며 자신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어 고현정은 유튜브에서의 자신의 이미지와 행동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고현정은 얼굴을 드러낸 후에도 유머 있는 반전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진짜 솔직하게 셀카를 진짜 싫어한다”며 엉뚱한 질문을 통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또한 유튜브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귀엽게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현정은 유튜브 계정이 없다고 밝히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기계가 싫다. 사람 편하자고 만든 것인데 자기 멋대로 안 될 때가 있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유튜브가 미국에서만 유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현정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스럽게 하트 포즈를 취하며 “나쁘게는 보지 말아 달라. 저를 버리지 말아 달라. 예쁘게 봐달라.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야식 인증샷을 게재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