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구라가 86세 어머니와 27세 아들과 함께 ‘3대 호캉스 여행’을 떠난 가운데, 아들 김동현이 은퇴를 선언해 화제다.
가계대출 증가에 문턱 높여
다른 은행도 동참 가능성
은행권이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와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공급 제한에 나섰다. 대출금리 인상에도 좀처럼 주담대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공급을 줄이고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가계대출 운용기준’을 조정해 대환대출과 다주택자(2주택 이상) 대상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영업점 창구를 통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막히지만,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신청은 여전히 가능하다. 다주택자도 주택 구입이 아닌, 생활안정자금 주담대는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자금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잔액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이 주담대 문턱을 높인 것은 금리 인상만으로는 가계대출 속도를 늦추기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원 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후 2년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8일까지 전달보다 3조6118억원 증가했다. 은행들은 자체 책정하는 가산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주담대 금리를 올렸지만,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 인상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나머지 4대 은행은 다주택자 주담대 제한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가계 빚 증가세가 멈추지 않으면 추가적인 주담대 공급 제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금융권은 보고 있다.
김구라, 그의 어머니 박명옥 여사, 그리고 아들 동현의 두 번째 ‘3대 일상’이 방송되었다. 이날 동현과 박명옥 여사는 김구라와 재혼한 아내, 그리고 4살 딸 수현이의 일산 집을 방문했다. 이날은 마침 수현이의 세 번째 생일이었고, 김구라의 아내가 준비한 ‘생일상’을 함께 즐겼다. 세 사람은 김구라의 아내가 만든 미역 줄기를 ‘최애 반찬’으로 꼽으며 같은 식성을 공유했다. 박명옥 여사는 손녀 수현이에게 생일 축하 영상 편지를 찍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 후, 이들은 동현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이내 “사람이 추억에만 머무를 수 없다. 현실에 충실해야지”라며 외출을 준비했다. 이들은 동현의 입대 전 ‘호캉스’를 떠나기로 하고 호텔로 향하기 전에 사주집을 방문했다. 김구라는 어머니를 위해 사주 풀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주 전문가는 세 사람의 성향을 정확히 맞추며 어머니를 놀라게 했다. 동현에게는 “예명 ‘그리’가 동현의 금(金) 기운을 약하게 만든다”는 의견을 주었고, 동현은 “그리로 개명한 이후 일이 잘 안 풀렸다”고 공감했다. 전문가는 세 사람이 서로를 빛내주는 사주라고 말하며 어머니 박명옥 여사가 100세까지도 건강하게 사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후, 이들은 김구라의 재혼 장소였던 호텔로 이동해 동현이 준비한 스위트룸에 체크인했다. 김구라와 동현은 팔굽혀펴기 대결을 하며 ‘호캉스’의 의미를 잃었지만, 룸서비스를 즐기며 가족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김구라는 어머니에게 수프를 권하며 ‘효도 퍼포먼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김구라와 동현은 침실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김구라는 동현에게 “군대 갔다 와서도 계속 음악 할 거지?”라고 물었고, 동현은 “본명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며 예명 ‘그리’를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김구라는 이에 반색하며 “그리는 검색해도 잘 안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일 방송되는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DJ DOC 정재용의 이혼 후 일상이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