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작곡가인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23일 오후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41세로 향년을 맞이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그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의 ‘핫 이슈’,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러브’, EXID의 ‘위아래’·’아 예’, 모모랜드의 ‘뿜뿜’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해 가요계에서 ‘히트곡 메이커’로 꼽혔습니다. 경북 포항 출신이었던 그는 어릴 적부터 음악에 관심을 갖고 중학교 시절에는 밤업소에서 드럼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2004년에 작곡가 최준영 밑에서 프로듀싱을 시작한 신사동호랭이는 이후 비스트, 포미닛, 티아라 등 다수의 아이돌 그룹의 대표곡을 만들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1년에는 음반 제작자로 변신하며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2012년에는 걸그룹 EXID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2017년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고, 회생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회생 계획안이 받아들여지기도 했으나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근래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선보였습니다.
트라이비는 그가 프로듀싱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를 최근에 발표했으며, 이에 관련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었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사망 2일 전에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트라이비의 새 곡 안무 시안을 공개하거나 일상 속에서의 모습을 나누는 등 외부와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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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323410)는 2023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0%를 돌파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 대출 확대 목표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 원이다. 지난 2020년 말 1조4000억 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10.2%에서 30.4%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의 정책 취지에 깊이 공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 계층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중·저신용 대출 확대에도 카카오뱅크의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뱅크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8% 대비 0.09%p 개선된 0.49%를 기록했다.
순수 중·저신용 대출 연체율은 1% 중반대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건전성을 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잔액이 가장 크지만 중·저신용 대출 연체율은 가장 낮았다.
중·저신용 대출 목표 달성과 건전성 확보를 모두 달성한 비결은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탁월한 리스크 역량에 있다고 카카오뱅크는 분석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목표치에 안착한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포용금융 공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향후 3년간 약 5조 원이 넘는 규모까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규모를 확대한다.
이에 중‧저신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추진하고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하는 등 건전성 관리를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