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부문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임실군청)가 연기와 방송 활동에 대한 의향을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추이와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기로 한 데 이어 현재 DSR 적용 대상이 아닌 전세대출, 정책모기지 등도 DSR 적용 범위에 포함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가계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가계부채 증가 추이가 꺾이지 않을 경우 DSR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은행권 주담대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높이는 등 다양한 정책방안들이 논의됐다. 대출 내기가 쉽고 상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가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들 대출에도 DSR을 적용시켜 한도를 조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를 상향할 경우에는 은행들이 자본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주담대 취급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금융 당국은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건전성 등에 대한 영향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추가 조치의 시행 시기와 강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은행에 다음 달부터 신규로 취급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내부 관리 용도로 DSR을 산출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DSR이 적용되지 않는 보금자리론·디딤돌 등 정책모기지와 중도금·이주비대출, 전세대출, 1억 원 이하 대출 등에 대해서도 DSR을 산출하라고 한 것이다. 금융 당국은 은행이 이를 통해 대출종류·지역·차주소득 등 다양한 분류에 따른 DSR 정보를 상시 파악하게 되면 이전보다 정교한 맞춤형 가계부채 관리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가 시행된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 금리 변동 위험을 반영하기 위해 실제 대출 금리에 일정 수준 ‘스트레스 금리’를 가산하는 제도다. 차주가 실제 적용받는 대출금리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며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2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2금융권 주담대에 적용되며 스트레스 금리는 0.75%포인트다. 다만, 최근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해 은행권에서 취급하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 주담대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금리를 1.20%포인트로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관계부처와 금융권이 협심해 높은 경각심을 갖고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할 시점이다”면서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중심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엄정한 상환능력 심사를 통해 대출실행 여부나 한도를 보다 꼼꼼히 살펴보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예지는 훈련과 경기 일정에 지장이 없는 한,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격 선수로서의 경력을 넘어 연기와 방송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기록을 세운 후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영화 속 킬러’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엑스(X, 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예지는 처음에는 이 제안에 대해 운동선수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나, 최근에는 방송 및 연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방송 활동을 통해 사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예지는 “사격과 같은 비인기 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도 잠시 주목받을 뿐이다. 방송 활동을 통해 ‘사격 선수’라는 인식을 계속 각인시키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김예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촬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광고 및 연기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광고나 영화 촬영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내가 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변명할 생각은 없고 더 잘 쏘면 된다”고 밝혀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그의 도전은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업인 사격 선수로서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김예지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2년 뒤 아시안게임, 그리고 4년 뒤 LA 올림픽에서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과로로 인해 기자회견 중 실신한 경험이 있었으나, 현재는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되어 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울 만큼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예지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본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지만 결선에서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희망을 얻고 있다고 들었을 때 매우 뿌듯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격 경력과 더불어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