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전말과 심경 고백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로 기존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타거나, 보다 낮은 금리로 신규 실행한 총 취급액이 출시 4개월간 1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한 취급액은 90%에 달하며, 연간 약 650만원의 이자를 절감한 사례도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대환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순 이용자 수는 약 9만명이며, 금액으로는 총 약 17.5조원에 달한다.
이 중 80%인 약 14조원의 대출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이 추천되었다. 그대로 갈아타기가 실행 되었다면, 대출 잔여기간 15년을 기준으로 이용자 1명 당 평균 연간 약 152만원을 아끼게 된다.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실행한 이용자 중, 기존 연 5.54%에서 연 3.57%로 금리를 낮추고, 이자비용으로는 연간 약 650만원을 절감한 사례도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함께 시작된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서비스의 4개월 간 순 이용자수는 약 14만명이다. 해당 이용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조회한 부동산의 평균 시세는 약 6억 1천만원으로, 평균 신청 대출한도는 약 3억 8천만원, 평균 금리는 연 3.78%다.
특히, 네이버페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신규 신청한 사례의 47%는 네이버페이의 부동산 매물탐색·조회서비스를 통해 대출 신청까지 이어진 경우로, 이들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아파트 매물을 확인하고, 필요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금융사 별 금리·한도를 비교해 본 후 신청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업계 최다 수준의 1금융권 금융사와 제휴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사와 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제휴된 금융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11개다.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 제휴사는 케이뱅크, 하나은행, 광주은행, BNK부산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9개 금융사다.
또 상반기 중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출비교가 가능한 상품군이 확대된다. 지난 1월 출시된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이어 신규 비교가 가능한 ‘전세자금대출 새로 받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잔액이 크고 기간이 길어 금리 비교의 효과가 큰 만큼,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 대출이 필요한 경우 네이버페이와 같은 플랫폼에서 비교해보는 것이 유리하다”며 “앞으로도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화의 이민우가 26억 원 사기 피해를 입은 뒤 겪은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6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47회에서 이민우의 근황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26억 원 사기 피해 후 근황
이민우는 지난주 방송에서 20년 지기 지인에게 26억 원 사기를 당한 사실을 전하며 그 충격으로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우렁찬 코골이 소리와 함께 등장해 다행히 회복 중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이민우는 78세 아버지, 79세 어머니, 미혼인 51세 누나 이영미와 함께 거주 중이다. 특히 이민우가 안방을 쓰고 부모님이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거실 생활이 불편하지 않다고 했지만, 기상 시 무릎 통증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자기관리를 위해 잡곡밥을 먹는 이민우와 흰밥만 먹는 남편을 위해 매일 새벽 5시 반부터 두 종류의 밥을 따로 지으며 지극정성을 보였다.
부모님의 걱정과 기대
이민우의 부모님은 아침 식사 중 아들의 결혼을 바라는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어머니는 “나이가 찼으니 정신 차리고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손주도 보고 싶다”고 동의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42세에는 장가간다고 그랬는데 사고를 쳐서”라며 속상해하자 아버지는 “그 얘기 나오니까 밥맛이 딱 떨어져버린다”며 수저를 내려놓았다.
사기 피해의 전말
이민우에게 전재산 26억 원을 갈취한 지인은 누나 이영미의 20년 지기 친구로, 집에도 자주 오고 부모님이 ‘작은딸’이라고 부를 정도의 사이였다. 누나는 “제 동생이 가족과 신화에 제일 약하다. 신화 활동으로 협박하고, 가족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2년 동안 가스라이팅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지인은 이민우에게 2,000억 가까이를 갚아야 한다고 속이며 사채를 권하고, 공인인증서와 인감을 가져갔다고 한다.
이민우는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그 이상의 것을 당했다. 금전적인 걸 떠나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다”며 한때 너무 힘들어 죽음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누나는 “동생이 죽으려고 유서를 쓰고 한강 다리에 갔다가 가족들 얼굴이 떠올라 선택을 번복했다”고 전했다.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를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기형 대출은 일정 주기로 금리가 변경되고, 금리가 정해지면 다음 주기가 돌아올 때까지 금리가 유지된다. 대출 기간 중 예상치 못한 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케이뱅크가 내놓은 5년 주기형 상품은 처음 대출할 때의 금리가 5년간 유지되고, 5년 후 금리가 바뀌면 다시 바뀐 금리가 5년간 유지되는 방식으로 만기(20년~40년 중 5년 단위로 선택 가능)까지 금리가 결정된다
케이뱅크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의 5년 금융채 금리를 기준금리로 사용한다. 이에 따른 이날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1~5.84%다.
주기형은 지난 2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시행되면서 일반적으로 고정혼합형이나 변동금리 방식보다 대출 한도가 큰 장점이 있다.
스트레스 DSR은 갑작스러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 가중을 막기 위해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의 DSR을 산정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이 적은 주기형 대출은 스트레스 금리 적용에 우대를 받아 변동금리 대출보다 한도가 크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소득 1억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분할상환대출을 받으면 한도는 변동금리 약 6억3000만원, 고정혼합형 약 6억4100만원, 주기형 약 6억4900억원으로 추산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기형 아담대는 대출 금리가 오르더라도 안정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며 한도도 큰 장점이 있다”며 “금리 경쟁력을 갖춘 주기형 아담대로 고객의 가계 이자 부담 경감과 계획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그간 아담대를 고정혼합형과 변동금리 2가지 방식을 운영해왔지만 이번 5년 주기형 아담대 출시로 고정혼합형은 더이상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가족에 대한 헌신
이민우는 부모님의 건강 적신호도 전했다. 2014년 심근경색 판정을 받은 아버지는 이민우가 병원으로 옮긴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어머니는 폐암을 초기에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 이민우는 부모님이 건강해질 수만 있다면 목숨을 포기할 수 있다고 말하며 남다른 효심을 보였다.
누나는 “이민우가 어렸을 때부터 가장 역할을 해왔다”며 “부모님 모시는 것부터 시작해 친오빠의 금전적 어려움도 도왔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두 조카의 등록금까지 책임지며 가족을 위해 헌신해왔다.
‘살림남2’ 출연 계기
19세에 데뷔해 지금까지 가장 역할을 해온 이민우는 “아버지 사업이 망해 차압이 두 번이나 들어왔다.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에 뛰어들어 가족을 챙겨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부모님에게 평생 영상이 남을 수도 있으니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민우의 솔직한 고백과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앞으로 이민우가 어떤 모습으로 재기를 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