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푸바오 할부지 잊지 말길…” 강바오, XX한 비보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환길에 동행한 사연은…

국내 출생 1호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가 중국으로 옮겨지는 이별 장면이 에버랜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모여 푸바오의 이별을 지켜보았습니다.

새벽 4시부터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대기한 팬들은 비 오는 날씨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푸바오는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판다월드를 출발한 후 에버랜드 퍼레이드 동선을 지나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푸바오의 사육사인 강철원은 푸바오에게 편지를 남기며 이별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푸바오가 새로운 터전에 도착할 때까지 함께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푸바오를 잊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사육사인 송영관은 “팬들의 사랑 덕분에 푸바오가 잘 성장했다”며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동 중에는 푸바오의 안전을 위해 특수 케이지와 함께 강 사육사가 동행하며 푸바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국 수의사도 함께 탑승하여 도착 후에도 푸바오의 건강을 돌볼 예정입니다.

에버랜드는 푸바오의 중국 생활 모습을 CCTV를 통해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푸바오는 2016년 중국으로부터 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