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 3개월만에…”전혜진,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는데…

고 이선균의 아버지가 27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우 전혜진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전혜진이 시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혜진은 이선균의 아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선균은 생전에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여 가족사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봉제공장을 운영하다가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그는 “사실 난 우리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기 싫었다”며 “이걸 본다면 아버지는 기분이 나쁘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나와 대화가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버지와 나 사이의 교류를 아내가 해준다”며 “(아버지가) 나보다 혜진이에게 연락도 자주 하고 밭일도 같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버지가 젊은 시절 어떻게 살았고, 어머니와 어떻게 만났는지 혜진이한테 들었는데 기분이 참 묘했다”며 “아버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같은 해 12월 27일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2일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인천경찰서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23일에는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