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으로 잘 알려진 수 태일러(79) 여사가 3.1 절을 맞아 임영웅의 이름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29일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수 태일러 여사는 이날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0달러(약 133만 4205원)를 임영웅 이름으로 기부했다.
루게릭병 투병 중인 수 태일러 여사는 임영웅의 팬이다. 그는 임영웅의 팬이 된 이후 매년 명절이나 임영웅의 생일, 데뷔일 등에 1000~2000달러씩 기부를 해왔다.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횟수만 모두 10차례, 누적 기부금은 1만 4000달러(1867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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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5.04%로 전월대비 0.10%포인트(p) 내렸다.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0.18%p 내렸다. 2개월째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의하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 5.14% 대비 0.10%p 내린 5.04%를 기록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하락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대기업대출(-0.12%p)을 중심으로 전월 5.29%보다 0.07%p 내린 5.22%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금리는 주택담보대출(-0.17%p), 일반신용대출(-0.20%p), 전세자금대출(-0.17%p), 등이 내리면서 전월 4.82% 대비 0.14%p 하락한 4.68%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중 고정금리 비중은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고정형 주택담보대출(+6.1%p, 59.8%→65.9%)의 취급이 늘며 5.4%p 상승했다(43.8%→49.2%).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직전 최저치인 2022년 5월 3.90% 이후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며 “코픽스 금리, 은행채 5년물 금리 등이 하락한 영향이 가장 컸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 메리트가 강화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1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 3.85% 대비 0.18%p 내린 3.67%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0.19%p)을 중심으로 0.19%p 내렸다(3.83%→3.64%).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0.18%p), CD(-0.23%p) 등을 중심으로 0.16%p 하락(3.92%→3.76%).
1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함에 따라 2개월 연속 확대됐다(1.29%p→1.37%p).
1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총수신금리는 연 2.69%로 전월말대비 0.01%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5.19%로 전월말대비 0.02%p 하락했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50%p로 전월대비 0.03%p 축소됐다.
1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내렸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에서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0.16%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24%p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0.09%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0.08%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08%p 내렸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가 0.17%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0.18%p 내렸다.
수 태일러 여사는 또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일명 ‘기적의 방석’ 사건의 주역인 유튜버 ‘젊은할배 59TV’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적의 방석’ 사건은 지난 1월 임영웅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팬이 콘서트 기념품인 방석을 잃어버리면서 시작됐다.
임영웅 팬인 유튜버 ‘젊은할배 59TV’는 이 사연을 방송으로 알렸고, 전국의 임영웅 팬들은 해외 거주 팬을 위해 자신의 방석을 나눠주겠다며 유튜버 사무실에 방석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국내 팬들의 나눔으로 방석을 받은 이들 중 한 명이 수 태일러 여사다.
수 태일러 여사는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의 아름다운 행보가 병상에 누워있는 내게 큰 위로와 감동을 준다”며 “영웅시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국의 아이들을 돕는 것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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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년 8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기본금리에 영향을 주는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가계대출 대환 프로그램까지 확대되면서 가산금리도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8%로, 전월(4.82%) 대비 0.14%포인트(p) 내렸다. 작년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4%대를 유지한 것이다.
가계대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지난달 주담대 금리는 3.99%로, 전월 대비 0.17%p 내렸다. 주담대 금리가 3%대로 떨어진 것은 2022년 5월(3.90%)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특히 고정형 금리(3.95%·-0.22%p)가 고정형 금리(4.09%·-0.05%p)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윤하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기본금리에 영향을 주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지난달 0.08%p 내렸다”면서 “가산금리도 혼합형 주택담보대출(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전환)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가산금리 하락은 올해 초 확대된 대환대출 프로그램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이날 발간한 ‘금융·경제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취급된 주담대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일부 은행이 기존 주담대 상품의 가산금리를 인하하면서 대출금리 하락에 작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20%p 내린 6.38%를 기록했다. 신용대출금리는 작년 7월(+0.05%p)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오르다가 작년 12월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타부문 대출금리(4.89%)는 0.01%p 내렸다.
가계·기업 대출을 모두 반영한 전체 대출금리도 작년 12월 5.14%에서 지난달 5.04%로 내렸다. 전체 대출금리는 작년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작년 12월 하락 전환한 뒤 2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수신금리도 일제히 내렸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67%로, 전월대비 0.18%p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연 3.64%)가 0.19%p 내렸고,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연 3.76%)는 0.16%p 내렸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37%p로, 전월(1.29%p)보다 0.08%p 커졌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50%p)는 0.03%p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