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동성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해당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과 거래하며 ‘선(先)정산 대출’을 받고 만기를 맞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한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을 시작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6일 대출 만기가 도래한 업체들이 있어 이들부터 지원했다”며 “정산 대금 미지급으로 자금 경색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객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을 대출 형태로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은 이밖에도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소상공인 대환대출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남성 A씨(30)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씨를 조사 중이다. 현행법상 동성 성폭행은 유사강간죄가 적용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씨나 A씨의 거처가 아니며, 사건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실을 깨달았고, 이튿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유씨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에도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유씨는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로 재판 중이다. 또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 추징금 154만 원을 구형했다. 유씨 측은 최후 진술에서 우울증과 불안 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입원과 수면마취제 복용을 권유받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