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잠수이별 배우 L씨’로 지목된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서진 소속사 안테나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지만 소속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L씨가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연락을 끊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L씨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으며 상황을 공개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서진이 L씨로 지목된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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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28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6조 371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 1월 말 대비 7228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월간 증가 폭이 2조 9049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앞서 은행들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0.05∼0.20% 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0.30% 포인트 올렸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29일 비대면 주담대 혼합형 상품 금리를 0.04% 포인트 인상했다.
대출 금리 상승은 가산금리 조정에 따른 것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지난달 29일 기준 연 3.450∼5.840%로 한 달 전 대비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한 달 전 대비 상단과 하단이 각각 0.381% 포인트, 0.110%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주요 지표금리인 코픽스 금리가 0.18% 포인트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0일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과도한 금융회사에 대한 관리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지난달 26일부터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실제 금리에 잠재적 인상 폭을 더한 금리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대출 한도가 줄어들었다. 한 시중은행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연봉 5000만 원인 사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기존 3억 4500만 원에서 3억 2800만 원으로 감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과 국내 고금리, 부동산 시장 위축 등을 언급하며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은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와 스트레스 DSR 도입 등 정부 정책과 맞물려 가계대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