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한 이날, 이효리는 김범수, 웨이브 투 어스, 규현, 김고은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효리는 웨이브 투 어스에게 “걸그룹들이 웨이브 투 어스 곡을 그렇게 좋아한다고?”라고 물었습니다. 김다니엘은 “정말 감사하게도 레드벨벳의 웬디님이 우리 샤라웃을 해주셨고, 최근에는 에스파의 카리나님이 ‘배드’라는 곡으로 릴스 촬영을 해 조회수가 많이 나와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다니엘은 “그런 일이 있었고 르세라핌의 허윤진님이 우리 음악을 자주 소개해주셔서 꼭 한번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에 이효리는 “항상 밴드 분들은 걸그룹 분들에게 이렇게 관심이 간다. 나랑 다른 분야니까. 그래서 또 우리 걸그룹들은 밴드분들 음악에 관심이 좀 가고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효리는 “그 조합의 결정체가 저랑 제 남편이 아닐까 싶은데”라고 말하자, 김다니엘은 “맞다”고 인정하며 차순종은 “선배님 같은 와이프를 만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이효리는 “안 돼 안 돼. 저랑 같은 와이프 만나면 안 되고 잘 챙겨줄 수 있는 분으로”라고 말렸으며, 김다니엘은 “그래도 ‘효리네 민박’ 보면은 굉장히…”라며 말을 중단했습니다. 그러자 이효리는 “아~ 다 가짜다. 방송도 다 진실이 아니고”라며 “그때그때 나름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라고 자신의 프로그램에 대한 정직한 고백을 했습니다. 이로써 놀라움 속에 웃음을 선사하며 인터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금요일 밤 토크쇼로,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고민과 걱정을 싹 없애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