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사’로 잘 알려진 개그맨 장두석이 별세했다. 향년 66세.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올해 3·4분기 중 공동 신용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 광주은행의 축적된 데이터 및 운영 노하우에 토스뱅크의 혁신적 신용평가모형이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금리·한도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과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서울 토스뱅크 사옥에서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광주은행-토스뱅크 공동대출 서비스’의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및 혜택 제고를 위한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은행이 그동안 비대면 개인신용대출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 및 운영 노하우와 토스뱅크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이 결합한다. 정교한 대출심사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출한도와 금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추진중인 공동대출 서비스는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소비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각각 대출심사를 한 후 함께 대출한도와 금리를 결정한다.
대출은 토스뱅크 앱에서 한 번에 실행되며, 전반적인 운영은 토스뱅크에서 담당해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원리금 수납, 각종 증명서 발급, 고객상담 등 대출 관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50대50 비율로 공동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올해 3·4분기 중 정식 출시된다. 광주은행은 지역 영업망에 국한되지 않고 토스뱅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업망 확대와 양질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토스뱅크는 광주은행의 대출 공급 여력으로 안정적인 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성장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 공동대출은 은행간 대출업무 위수탁 최초의 사례로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적 구조에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은행권 전반에 ‘빅블러(Big Blur)’를 만들어 갈 전망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양 은행이 각고의 노력 끝에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에 이어 상품 출시를 위한 긴밀한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대출 상품 뿐만 아니라 더욱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오로지 고객 혜택을 위해 준비한 모델인 만큼, 은행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토대로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해온 상품을 3분기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품 개발, 출시 및 운영 관리는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 마케팅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사후 업무 연계 및 관리 등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논의하며 협조할 예정이다.
22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코미디협회는 개그맨 장두석이 이날 오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두석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후 8시에 치러진다.
장두석은 1980년 TBC 제2회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해 KBS2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80년대 대표 개그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그는 ‘부채도사’ 등의 인기 코너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고, ‘쇼 비디오 자키’에서는 이봉원과 함께 ‘시커먼스’라는 코너를 진행하며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언 김학래는 “장두석 씨가 결혼도 하지 않고 일가를 꾸리지 않았다. 아내나 자식이 없고,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친형님 한분만 남아있던 것으로 들었다. 그래서 말년이 유독 쓸쓸하셨던 게 안타깝다”라고 털어놨다.
개그맨 활동 외에도 장두석은 가수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13년간 8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으며, 2011년에는 SBS 라디오 ‘유쾌한 주말 장두석입니다’의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013년, 장두석은 한 방송을 통해 인도 유학을 다녀온 뒤 명상 전도사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전성기 시절 인기는 2015년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이 장두석의 ‘부채도사’를 열창하며 율동을 하는 장면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연예계에는 안타까운 비보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가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