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이 27년 만에 하차한, SBS 파워FM ‘파워타임’의 두 번째 안방마님이 결정되 화제입니다.
KB국민은행이 다음 주 월요일(29일)부터 기존 주택 보유자가 추가적으로 다른 주택을 구입하려는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면서 가계 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국내 은행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뱅크인 국민은행이 가장 먼저 대출에 대한 리스크(위험) 관리에 나선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이 시작한 다주택 구입용 주담대 제한이 다른 은행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전국 영업점에 이 같은 내용의 주담대 관리 강화 방침을 통보했다. 국민은행은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29일부터 주택 등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리고, 다른 은행에서 빌린 주담대를 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대환 대출도 제한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국민은행이 대출 제한에 나선 것은 최근 가계 대출 증가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 대출 잔액은 지난 18일 기준 712조1841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3조6118억원 늘었다. 5대 은행 가계 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원 늘면서 202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번 달 들어서도 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것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대출 제한은 개별 은행의 결정”이라면서도 “급증하는 가계 대출의 위험 가능성을 사전에 방어하려는 목적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올 들어 가계빚 증가세를 주도하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6월(5조8466억원)과 7월(3조7991억원) 모두 주담대 증가액이 전체 가계 대출 증가액보다 많았다.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주까지 17주 연속 오르는 등 서울·수도권 집값이 올해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사려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그간 시중은행들은 가산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가계 대출 증가에 대응해왔다. 하지만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등 시중 금리 하락 폭이 커서 가산 금리 인상의 효과가 미미하자, 다주택 보유 등 특정 목적을 가진 주담대에 대한 핀셋 규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도 오는 29일부터 모든 유형의 주담대 상품 가산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4일 기준 신한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5년마다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 주담대가 연 2.92~4.93%다. 인상분이 적용된 29일 주담대 최저 금리는 연 3.1~3.2%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변동금리형 주담대의 최저 금리는 연 4.1%에서 연 4.3%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신한은행의 주담대 금리 인상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연 2.9%대 금리에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해 주던 신한은행이 금리를 예정대로 올리면 당분간 시중에서 연 2%대 주담대 상품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24일부터 주기형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고, 하나은행도 이달 초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렸다.
방송계에 따르면, 주현영은 ‘파워타임’의 새로운 DJ로 낙점되어 8월 초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파워타임’은 1996년 SBS 파워FM이 개국하면서 시작된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론칭 당시부터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을 맡아왔습니다. 최화정은 지난 6월 2일 방송을 끝으로 DJ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 후 ‘파워타임’은 후임자를 바로 정하지 않고 임시 DJ 형태로 프로그램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스페셜 DJ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현영이 스페셜 DJ가 아닌 고정 DJ로 라디오를 이끄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에는 ‘영스트리트’의 스페셜 DJ로 활동한 바 있지만, 이는 DJ 권은비의 자리를 대신한 임시 개념이었습니다. 주현영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입담과 밝은 에너지를 발산해왔기에, ‘파워타임’에서의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주현영은 2019년 단편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데뷔해,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1’, ‘마음이 시키는 대로’, ‘진흙탕 연애담 시즌2’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2021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주기자가 간다’ 주기자로서 MZ세대를 대변하며 주목받은 것이었습니다. 이후 ‘SNL 코리아’ 4번째 시즌까지 함께한 주현영은 다수의 코너에서 활약하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동안 배우로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주현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웨딩 임파서블’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최근에는 마동석이 기획·총괄한 영화 ‘단골식당’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습니다.
주현영의 ‘파워타임’ DJ 활동이 그녀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