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진심 전하고파..”영탁, 팬클럽 이름으로 거액 기부한 이유 밝히자 모두가 박수쳤다.

가수 영탁이 팬클럽 창단을 기념해 1억 원을 기부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영탁의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 컴백 쇼케이스에서 그는 팬클럽 ‘영탁앤블루스(YOUNGTAK & BLUES)’의 이름으로 기부한 배경과 그 의미를 진솔하게 전했다.

영탁은 기부의 배경에 대해 “팬클럽 창단을 특별하게 기념하고 싶었다”며, 기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사실 팬분들이 제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를 많이 해오셨다. 그 모습을 보며 저도 그 마음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기부를 결심하게 된 개인적인 배경도 덧붙였다. “사실 제가 기부를 시작한 지 3~4년밖에 되지 않는다. 팬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그동안 힘든 시기를 겪으며 팬클럽 이름을 만들 시간이 없었다. 어렵게 만들어진 이 이름이 너무 소중해서 기념하는 의미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영탁은 팬클럽 이름 ‘영탁앤블루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영국에서 걷던 중 문득 떠오른 이름이었다며, “유레카!” 순간처럼 영감을 받은 후, 즉시 팬들에게 초성으로 의견을 물어봤다고 전했다.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최종적으로 이름을 결정했으며, 당시의 흥분된 감정을 회상했다. 그는 이 이름이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정해진 만큼 더욱 소중하다고 강조하며, 팬들이 이 이름을 특별하게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영탁은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묻는 질문에 영탁은 “가족 같은 존재”라며, “저를 모르던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며 오래오래 가자고 약속한 분들이다. 팬들은 제게 가족만큼 소중한 존재이자, 살아갈 목표이자 원동력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영탁의 팬클럽 ‘영탁앤블루스’는 지난 5월 1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 팬덤명으로 확정됐다. 그다음 날, 영탁은 팬클럽 이름으로 전국천사무료급식소와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총 1억 원을 기부하며,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나갔다. 팬들과 함께한 기부는 그의 진심과 팬 사랑을 그대로 담아낸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았다.

한편, 영탁의 신곡 ‘슈퍼슈퍼’는 이날 오후 6시에 전격 발매되었다. 이번 타이틀곡은 힘차고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댄스곡으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긍정적인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영탁은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음색으로 이 노래를 통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 번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