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큼 하지 않았나..” 병역기피 유승준, 22년만에 재판 승소했지만 입국소식 없는 이유가 전해졌는데..

가수 유승준이 병역 기피로 인해 입국이 금지된 상황에서 대법원 승소 후에도 소식이 없어서 마음이 심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승준은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이별은 22년이 지났고, 다시 만날 기일은 지금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데뷔한 지 27년, 그 중 정식으로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계산해보면 5년도 채 안 되고, 절반은 미국에 있었으니 굳이 따지자면 활동은 2년 6개월 남짓 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서 “정말 잘 살았다. 열심히 살았다. 후회도 없고 원망도 없다”며 “22년을 버텼다. 할 만큼 했다. 괜찮다”고 덧붙였습니다.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미국에서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상실한 후 법무부에 의해 입국이 제한되었습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그 후 소송을 제기하여 최종적으로 대법원에서 승소했지만, 비자 발급을 요청하더라도 법무부가 입국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