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사랑합니다…” 김민희,❤️홍상수어깨에 얼굴 파묻고, 깜짝 임신설까지…

배우 김민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6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김민희는 영화 ‘수유천’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이 상은 성별 구분 없이 수여되는 상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수상자로 호명된 김민희는 옆에 앉아있던 홍상수 감독과 기쁨을 나누며 손을 꼭 잡았습니다. 시상대에 오른 그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습니다. 함께 작업해 준 배우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을 건네준 관객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주신 홍상수 감독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감독님의 영화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함께 작업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홍 감독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김민희의 수상 소감 이후, 그녀가 자리로 돌아가 홍상수 감독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감정을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세계 6대 영화제 중 하나로, 특히 실험적이고 작가주의적인 영화들을 주로 선보이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김민희가 출연한 ‘수유천’은 여대 전임 강사가 블랙리스트에 올라 몇 년째 일을 하지 못하던 배우 겸 연출자인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민희 외에도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관계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를 인정했으며, 김민희는 그때부터 사실상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해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협업은 영화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때 김민희가 홍상수의 아이를 가졌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느나, 이는 사실이 아닌걸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의 수상은 김민희가 한국 영화계뿐만 아니라 국제 영화계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녀의 수상 소식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며, 앞으로 그녀와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