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멈추지 않아..” 콩고왕자 조나단, 경주 석굴암 앞에서 갑작스럽게 오열한 이유가 전해졌는데…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24)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최근 그가 경주 석굴암을 방문한 일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3월 12일, 조나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뽕 1티어 조나단의 전국 일주 (한능검 시험 재도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조나단은 한국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경주의 역사적인 명소인 석굴암을 찾았습니다.

차 안에서의 인터뷰에서 조나단은 어린 시절 석굴암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석굴암 앞에서 높이 3.4m의 본존불을 보며 조나단은 고요하면서도 감격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큰 것을 사람이 만들었다는 사실에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조나단의 발언에 스태프들은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조나단은 장난스럽게 해귀를 언급하여 모두를 웃음 짓게 했습니다. 해귀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과 전투한 포르투갈 노예 용병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조나단의 유머와 한국사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으며, 그의 귀화 이후 한국 역사를 공부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지지했습니다.

조나단은 지난 3월 13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한국사를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즐거움과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2013년 KBS ‘인간극장’에서 콩고 왕자 가족 편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 이후 조나단은 한국에 난민으로 정착하고 귀화를 결심하며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이를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