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떨어져서, 쉽게벌려고..” 순돌이 이건주, 신내림 받은 근황 후 충격 악플세례에….

배우 이건주가 신내림을 받은 후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면서 겪은 심경과 주변 반응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특종세상’에 출연한 이건주는 무속인이 된 이유와 그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상세히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건주는 과거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로, 당시 그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무속인이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그의 인생에 또 한 번의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건주는 신내림을 받기 전까지 겪었던 극심한 고통과 혼란스러운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그는 “어느 순간부터 이유 없는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점점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일도 끊기고, 방울 소리가 들리는 등 환청을 경험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도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꿈속에서 할아버지들이 나타나 자신을 꾸짖고 깨우는 등 이상한 경험을 반복하게 되었고, 이에 대해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지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이건주는 이러한 고통을 견디다 못해 신내림을 결심하게 되었고, 신아버지를 만난 자리에서 “살려달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도움을 청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신내림을 받은 후 그는 오랜 시간 시달렸던 고통에서 벗어나,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으며, 내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무속인이 된 이후, 이건주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하다하다 무당까지 하냐’며 비난하거나, ‘돈 떨어졌냐’는 식의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선에 상처를 받았지만, 이건주는 오히려 자신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힘내세요’라는 응원 메시지 덕분에 저도 힘을 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끝으로 이건주는 새로운 인생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제2의 인생이 찾아온 것 같은데,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주어진 대로 묵묵히 걸어가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새로운 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건주의 이야기는 단순히 신내림을 받은 한 연예인의 고백을 넘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찾고 새롭게 도전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