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도 반한 그녀, ‘루이비통 모델’까지..” 사격 김예지, 그녀의 놀라운 횡보에 모두가 주목했는데..

2024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부문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임실군청)가 연기와 방송 활동에 대한 의향을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예지는 훈련과 경기 일정에 지장이 없는 한,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격 선수로서의 경력을 넘어 연기와 방송 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기록을 세운 후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모습이 ‘영화 속 킬러’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엑스(X, 옛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예지는 처음에는 이 제안에 대해 운동선수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나, 최근에는 방송 및 연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방송 활동을 통해 사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예지는 “사격과 같은 비인기 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도 잠시 주목받을 뿐이다. 방송 활동을 통해 ‘사격 선수’라는 인식을 계속 각인시키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김예지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촬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광고 및 연기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광고나 영화 촬영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내가 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변명할 생각은 없고 더 잘 쏘면 된다”고 밝혀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그의 도전은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업인 사격 선수로서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김예지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2년 뒤 아시안게임, 그리고 4년 뒤 LA 올림픽에서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과로로 인해 기자회견 중 실신한 경험이 있었으나, 현재는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되어 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울 만큼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김예지는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본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지만 결선에서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희망을 얻고 있다고 들었을 때 매우 뿌듯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격 경력과 더불어 사격 스포츠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