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음주를 한 정황이 추가로 파악되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고객님, 오늘부터 주택담보·전세대출 등의 금리가 내릴 거예요.”
가계대출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해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채 금리가 3%대(3.737~3.960%)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예금 금리마저 내려 조달비용이 줄어든 영향이 커다. 금리 하락세에 따라 변동금리 선호현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4%로 전월(3.59%)과 비교해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3.44%)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해 연내 최고점(4.00%)을 기록했던 코픽스는 12월 이후 5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씨티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가계대출 기준금리다.
코픽스 하락은 향후 은행들이 지금보다 적은 비용을 주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4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0.02% 포인트 떨어진 3.76%,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02% 포인트 하락한 3.17%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보다 변동 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 보다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서서히 반영하는 반면 신규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을 바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의 경우 가산금리와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의 변동 폭 만큼 대출금리가 변동한다”고 덧붙였다.
코픽스 금리가 조정됨에 따라 은행들의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도 오늘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 등에 반영된다.
일례로 KB국민은행은 신규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를 연 3.85~5.25%에서 3.80~5.20%로, 우리은행은 4.79~5.99%에서 4.74~5.94%로 0.05%포인트씩 낮춰 취급한다.
다만, NH농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자체 조정 폭을 반영해 4.17~6.17%에서 4.18~6.18%로 소폭 오른다.
“대출 갈아타기전엔 ‘기존 대출 가산금리’ 확인 하세요”
보통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가산금리는 변동·고정형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만기까지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과거 대출을 받을 당시 책정된 가산금리가 현재 가산금리 수준보다 현저히 낮다면, 금리 변동을 고려하더라도 갈아타지 않는 게 현명하다.
또 중도상환수수료 절약법 중 하나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변동금리 대출로 갈아탈 때는 같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아울러 보유하고 있는 대출이 연체 상태라면 최대한 빨리 갚고, 연체가 여러 건 있다면 금액이 큰 것보다 연체가 오래된 것을 먼저 갚는 게 여러 모로 유리하다.
신용등급은 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 크레딧포유에서 분기에 한 번씩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사고 경위와 초기 대응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충돌 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초기 경찰 조사에서는 김호중이 아닌 소속사 관계자가 운전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실제 운전자가 김호중임이 밝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이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거짓 자백을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추가 음주 정황
18일 중앙일보는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 방문 전 일행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을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명 래퍼 A 씨도 함께 있었으며, 이들은 소주 5병과 음료수 3병 등을 주문했습니다. 해당 건물 관계자는 이들이 룸에서 식사를 한 터라 김호중이 직접 술을 마셨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
또한, MBN은 김호중이 사고 직후 경기도 구리의 한 호텔로 향한 후 근처 편의점에서 매니저와 캔맥주를 구입한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김호중 측의 해명과 경찰의 추가 조사
김호중 측은 사고 전 유흥주점 방문에 대해 “지인에게 인사차 들렀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하며, “술잔에 입을 댔지만 마시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 그러나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김호중의 음주 관련 정황을 추가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김호중의 향후 계획
현재 김호중은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운전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여 방송가에서도 외면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호중은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할 계획입니다. 그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의 이미지와 활동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경찰 조사의 결과에 따라 그의 향후 활동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