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무너지고 고향 사라진 기분..”국민엄마 김미경, 절절한 심경 고백했는데…(+전문)

배우 김미경이 모친상을 당한 후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미경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내 엄마를 보내드렸다. 산이 무너지고 고향이 사라진 기분이지만 내 엄마는 분명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기에 가지 말라 떼쓰지 않고 잘 보내드리려 한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위로와 힘을 주신 많은 분들, 한달음에 달려와 손 잡아주시고 안아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혹여 마음이 힘드신 날이 오시거든 날 불러달라. 달려가겠다”고 덧붙이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미경은 지난 3일 모친상을 당했으며, 고인의 발인은 지난 5일 서울시립승화원-동화경모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김미경은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를 통해 데뷔한 후 MBC ‘태왕사신기’, KBS 2TV ‘성균관 스캔들’, SBS ‘상속자들’, ‘괜찮아, 사랑이야’, tvN ‘또 오해영’, JTBC ‘닥터 차정숙’, ‘웰컴 투 삼달리’ 등 다양한 화제작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하 김미경 글 전문.

내 엄마를 보내드렸습니다.

산이 무너지고 고향이 사라진 기분이지만

내 엄마는 분명 좋은곳으로 가셨을거라 믿기에

가지말라 떼쓰지 않고 잘 보내드리려 합니다.

위로와 힘을 주신 많은분들,

한달음에 달려와 손 잡아 주시고 안아주신 많은분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혹여 마음이 힘드신 날이 오시거든

저 불러주셔요.

달려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