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인줄 알았는데 이미 3기..” 故최진실 딸 최준희, 진통제로 버티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최근 의료 과실로 인해 진통제로 통증을 견디고 있는 현재 상태를 전했습니다.

27일, 최준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골반 괴사가 3기를 지나고 있다. 왼쪽 하체 통증으로 절뚝거리며 걷고 있고, 일상생활조차 힘들다”며 자신의 어려움을 공유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통증으로 인해 우울함과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28일, 최준희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통증 치료를 받으며 진통제로 버티고 있는 중이다. 의사들이 결과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4기까지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과거 3개월 동안 단순 염증으로 오진을 받아 스테로이드 주사와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통증이 급격히 심해져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골반 괴사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준희는 “이전 병원에서는 염증으로 진단하고 스테로이드 주사와 항생제를 처방했으나, 이는 오히려 골반 괴사를 가속화시켰다”며 “이로 인해 병원 측의 잘못된 치료가 큰 문제를 초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담당 의사는 이전 치료 내역서를 모두 받아두라고 권유하며, 최준희는 아직 구체적인 법적 조치는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골반 괴사의 원인에 대해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 치료 중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와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준희는 운동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녀는 “진통제를 먹으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있다. 걸을 때 절뚝거리긴 하지만 운동을 포기할 수 없다. 병원에서는 수영, 필라테스, 사이클을 추천해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 치료 과정에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체중이 96kg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47kg까지 감량하는 데 성공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건강 상태와 함께 앞으로의 회복 과정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