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와 함께 출연하기 싫어..”박하선, 그동안 활동 못했던 이유 폭로한 후 근황이 전해졌는데..

배우 박하선이 U+ 모바일TV의 오리지널 옴니버스 시리즈 ‘임대맘’에서 주연을 맡아 복귀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 박하선은 학부모들에게 ‘임대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영지 엄마로 열연을 펼쳤습니다.

박하선은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다수의 드라마에서 단아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며 대세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박하선은 여배우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박하선은 2017년 드라마 ‘두 번째 스무 살’에서 함께 연기했던 동료 배우 류수영과 결혼했습니다. 이후 출산으로 활동이 뜸해지면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지만, 2020년 박하선은 방송 복귀가 어려웠던 이유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털어놓았습니다.

카카오TV 웹예능 ‘톡이나 할까’에 출연한 박하선은, 일부 남자 배우들이 미혼 여성 배우와만 작업을 하겠다고 하여 한동안 캐스팅 순위에서 밀렸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남자 배우들마저도 유부녀 배우는 배제했다는 말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박하선은 2019년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복귀해 최상의 연기를 선보이며 당시 채널A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갱신에 앞장섰습니다. 이후 박하선은 영화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갔습니다. 영화 ‘고백’, ‘산부인과’, ‘세자매’ 등 여성 서사 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주목받았고, 특히 ‘세자매’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 인생 처음으로 영화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작성하고 있는 박하선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