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선균의 아버지가 27일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우 전혜진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전혜진이 시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혜진은 이선균의 아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선균은 생전에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하여 가족사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봉제공장을 운영하다가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그는 “사실 난 우리 아버지 같은 아빠가 되기 싫었다”며 “이걸 본다면 아버지는 기분이 나쁘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나와 대화가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Details
서울 당산동 아파트에 거주하며 교직에서 은퇴하고 교원연금으로 생활하던 A씨는 지난 2018년 11월 한 시중은행에서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당시 적용 금리는 3.76%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년간 원리금 약 67만원을 매달 갚았다.
은행은 올해 1월 A씨에게 대출 금리 재산정 안내 문자를 보냈다. 변동 예정금리 6.55%로 이 중 가산금리가 3.28%라는 내용이다. 매달 상환하는 원리금은 82만원대로 올랐다.
그 사이 A씨는 고령으로 건강이 악화해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요양병원에 들어간 상황이다. A씨의 딸은 “아버지가 중간에 연체도 없었고 추가 대출도 없었는데 월 상환액이 왜 이렇게 많이 늘었는지 모르겠다”며 “은행에 문의했더니 대출자 본인과 같이 영업점에 와서 상담 받으라는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A씨의 경우처럼 대출 금리 재산정으로 상환액이 큰 폭으로 뛰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은행은 처음 대출 약정 시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는 ‘현재 시장금리(코픽스)+가산금리 몇%’ 식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고령자 부모 등의 정확한 계약 내용을 모르는 가족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올라간 기준금리를 감안하더라도 상환능력이나 신용도에 변화가 없는데 가산금리가 과하다고 보기 쉽다. 고정금리 기간 중간마다 이후 변동 예정금리를 설명하고 대비하게끔 하는 안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는 신용도가 개선됐다면 금리인하 요구권을 청구하거나, 아예 대출을 갈아타는 식으로 고객이 직접 나서 대응해야 한다. 갈아타기의 경우 대출 실행 3년이 지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행하지 않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금융당국의 공시제도 개선으로 은행의 예대금리차 등에 대한 설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가산금리는 여전히 ‘깜깜이’ 영역에 있다. 은행 각사의 영업원가와 리스크 비용, 목표이익률 등이 반영된 영업기밀로 분류된다.
전체적인 숫자는 공개되지만, 소비자에게 적용된 수치가 어떤 이유로 어떻게 구성됐는지는 알 수 없다. 은행별 가산금리 수준도 천차만별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취급한 가계대출의 평균 가산금리가 가장 높은 전북은행은 7.41%에 달한다. 가장 낮은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가산금리는 0.34% 수준이다. 전북은행과 약 22배 차이가 난다.
두 은행의 기준금리는 3.78%로 동일하다. 하지만 가산금리가 크게 벌어지면서 평균 대출금리는 10.21%와 4.12%로 약 2.5배 차이를 보인다. 그나마 전북은행이 가감조정금리(우대금리)로 0.98%를 적용해 줄어든 격차다.
5대 시중은행을 보면 평균 가산금리가 신한 2.23%, NH농협 2.74%, 우리 2.97%, 하나 3.36%, KB국민 3.66% 순으로 올라갔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국민 4.23%, 신한 4.27%, 우리 4.47%, 하나 4.60%, 농협 4.94%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가산금리와 함께 우대금리도 3.18%로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대출 평균금리가 내려갔다.
업계는 기업의 업무원가와 영업전략이 반영된 가산금리 항목별 책정 방식을 공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은행들이 대출금리 원가와 산정근거 등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이번 4·10 총선에서도 가계대출 이자에 법적비용 등 불필요한 가산금리 항목을 제외하겠다는 내용 등의 공약이 나오고 있다.
그는 또한 “아버지와 나 사이의 교류를 아내가 해준다”며 “(아버지가) 나보다 혜진이에게 연락도 자주 하고 밭일도 같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버지가 젊은 시절 어떻게 살았고, 어머니와 어떻게 만났는지 혜진이한테 들었는데 기분이 참 묘했다”며 “아버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같은 해 12월 27일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2일 이선균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인천경찰서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23일에는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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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전월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전월세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금리 비교 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광고아울러 가심사 절차를 통해 미리 변경될 예상 금리와 남은 대출 잔액은 물론 기존 대출과 비교한 연 이자 절감액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 주택은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단독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모든 유형의 주택이다.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에 따라 토스뱅크의 경우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한 상품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대출 가능 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이내이며, 임대차계약 갱신으로 임차보증금이 늘어나면 해당 금액만큼 증액 대출도 가능하다.
아울러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보유한 대출의 취급일이 3개월 이상 경과하고, 임대차계약 기간이 50% 이상 남아야 한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만기일 2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부터 고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편리함과 안정감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의 특징은 토스뱅크 케어(Tossbank Care)를 도입해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 특례 대출’ 등 총 세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전세지킴보증’ 서비스를 통해 토스뱅크 고객이 전월세대출을 받은 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토스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손잡고 그동안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보증료를 최저 연 0.02~0.04%의 보증료로 적용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추가로 무료 등기변동알림을 통해 집주인 변동부터 담보대출 실행, 가압류 등 고객이 사는 집을 둘러싼 변화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등기변동알림을 사용하면 세입자가 세들어 살고 있는 집의 등기부등본을 일일이 열람하지 않아도 등기 변동 내용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세입자의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다자녀 특례 대출을 선보이며, 전월세보증금대출을 일반, 청년, 다자녀특례로 구성했다. 다자녀 특례 대출은 미성년 자녀수가 두 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소득이나 부채 수준과 무관하게 대출 한도 및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시에도 고객의 소득과 나이, 가족 구성원의 유무에 따라 토스뱅크가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존 전월세대출을 보유한 고객도 앱에서 손쉽게 금리를 비교해 토스뱅크 케어가 담긴 토스뱅크 전월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지난해 9월 처음 출시한 이후 6개월여 만에 누적 약정 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