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기 싫었지만, 모든걸 내려놓고…” ‘김호진❤️’김지호, XX악화로 전격 활동중단 소식이 전해졌는데…(+김지호 글 전문)

배우 김지호가 건강 문제로 인해 당분간 휴식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지호는 6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호는 자신의 허리디스크가 악화된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하기 싫어 다른 이유를 찾으려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없이 쉬어야 하니까”라며, 처음에는 근육 통증이나 인대 통증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 이어지고 발바닥까지 저리고 뜨거운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김지호는 자신의 무리한 판단과 행동이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자책하며, 이번에는 3주 정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최대한 누워있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글을 쓰는 건 또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할까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증과 저림이 있지만 걷는 것에는 불편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김지호는 현재 남편 김호진과 함께 TV조선의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입니다. 이번 휴식은 그가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김지호 글 전문

당분간 모든걸 내려놓고 쉼에 들어간다.

허리디스크가 안좋아진걸 알고있었음에도 인정하고싶지않은마음에 근육일꺼야.인대통증일꺼야..계속 다른곳에서 이유를 찾았다.

디스크라면 그냥 꼼짝없이 쉬어야하니까.

근데 오른쪽 중둔근 통증이 허벅지를 타고 종아리까지가더니 발바닥까지 마비된듯 뜨겁거 저리기시작했다.

자전거를타고 하누만아사나를하고 사마코나를하고 둔부와 햄스트링이 경직되 아픈줄알고 계속 요가를했는데 결국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나를 몰아가고있었던거다.

두려웠다. 이제껏 했던 나의 시간과 노력이 사라질까봐. 그리고 요가를하며 집중하고 땀흘리는 시간이 사라질까봐..

하지만 나의 무식함과 어리석음이 더 안좋은결과를 초래했고 이번에 정말로 3주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가능하면누워있기로했다.앉아있는것도 안좋다하시니

할수없지.

그정도는 아닌데..내맘 속에서는 의문과 욕망이 꿈틀대지만 외면하고 문을 닫아버리기로 했다.

좋아하는것들을 오래하기위해 이번엔 진짜 지키기로~~

이렇게 글을쓰는건 또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자꾸하려고할까봐 공개적으로 약속을 하는겁니다.

그러면 나를 더 묶어둘수있을것같아서.

걷기도 안불편하고 잘움직일수있어요.

통증과저림이 있을뿐이지.그러니 걱정들은 하지말아주십시요. 참을만큼 입니다.^^

그래도 좋아지기위해 쉼을 갖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했어야할 쉼을 이제갖습니다.

돼지가 될지 근육손실이 많이 올지..좀 두렵지만.ㅎㅎ

그동안 마음공부하고 못보던 책.영화.드라마보며 쉬렵니다.^^^

내 몸에서 주는 신호는 무시하면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