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되며, 첫 활동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 중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의 혜택을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자녀가 없어도 연소득 1억 3000만원 이하 신혼부부라면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소득구간별 지원 금리와 다자녀 가구 추가 지원 금리도 상향된다.
서울시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개선, 혜택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확대 혜택은 시행일인 7월 30일 이후 신규 대출 신청자와 기존 대출 연장 신청자부터 적용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시와 협약을 맺은 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임차보증금을 대출받고 시가 해당 대출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높은 주거비로 출산을 망설이는 신혼부부에게 아이 낳을 결심과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달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엔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 소득기준이 되는 연소득 한도 상향 ▲ 평균 소득구간 지원 금리 및 다자녀 가구 추가 금리 확대 ▲ 협약 은행 가산금리 인하 ▲ 신규 대출 이용자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 전액(최대 30만 원 한도) 지원 등이 개선됐다.
우선, 지원 대상자의 연소득 기준을 부부 합산 9천7백만 원 이하에서 1억 3000만원 이하로 상향, 지원 문턱을 낮춘다. 국토교통부 신생아 특례대출과 달리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자녀 출산과 관계 없이 연소득 1억 3천만 원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라면 이용 가능하다.
시는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높아진 신혼부부 소득 수준과 연소득 1억 원 이상 신혼부부 증가 등 추세를 고려하여 혜택에서 소외되는 사례가 최소화되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소득에 따른 지원 금리도 확대한다. 서울 신혼부부 평균 소득구간(22년 연소득 8060만 원)에 해당하는 신혼부부는 현행 0.9% 내지 1.2%에서 2배에 가까운 2.0%의 이자 지원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라면 혜택이 더욱 커진다. 다자녀 추가 금리 지원이 기존에 최대 0.6%(자녀당 0.2%)에서 최대 1.5%(자녀당 0.5%)로 확대된다.
다자녀 금리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신규 대출 또는 연장 신청 시, 자녀가 등재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출산전 임신한 경우라면 임신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소득에 따른 금리 지원(최대 3%) 및 다자녀 추가 금리 지원(1.5%)을 최대로 받게 되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이용자는 최대 4.5%의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와 협약 은행(국민․신한․하나은행)은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의 가산금리도 기존 1.6%에서 1.45%로 인하키로 했다.
따라서 신규 또는 연장 계약 신청부터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을 사용하는 부부는 기존보다 0.15% 낮은 금리로 대출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금리’는 신잔액 기준 COFIX(6개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여 결정되고, 이용자의 ‘부담금리’는 대출금리에서 지원 금리를 차감해 결정된다.
시행일 이후 ‘서울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신규 대출자에게는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료를 3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신규 대출자에 한하여 생애 1회 지원 가능하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고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보증료를 신청하면 된다.
보증료 지원 신청 시 ▲ 금융거래확인서(대출 은행 발급) ▲ 임차보증금반환보증서 및 보증료 영수증 ▲ 주민등록등본 ▲ 등기사항전부증명서가 필요하다.
그 밖에도 시는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에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청년(만 19~39세 이하)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부모 가족 추가 금리’ 1% 지원 혜택도 신설했다.
2% 금리를 지원하는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에 이번 한부모 가족 추가 금리를 지원받으면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청년은 최대 3%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선 및 확대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오는 7월 30일 이후 대출을 신청하는 신규 대출자 및 연장 신청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거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원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 또는 다산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으며, 은행 대출에 관한 상담은 협약 은행 콜센터로 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비 상승이 출산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신혼부부․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는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개발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세븐틴의 총괄 리더 에스쿱스가 멤버들을 대표해 임명장을 받았으며, 조슈아는 약 10분간 영어로 수락 연설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AFP, 파리스 매치, AP 통신, 로이터 등 다수의 글로벌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세븐틴, 100만 달러 기부 및 Global Youth Grant Scheme 론칭
조슈아는 연설에서 “세븐틴은 100만 달러를 기부하여 유네스코와 함께 Global Youth Grant Scheme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웰빙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금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그는 “세븐틴은 청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믿는다. 이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청년 공동체를 형성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븐틴, 청년들과 함께 꿈을 이루겠다”
조슈아는 연설에서 ‘꿈’과 ‘동료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븐틴은 데뷔 때부터 청년 시기를 보내는 멤버들의 경험과 감정을 이야기해왔다”며 “캐럿(팬덤)의 사랑 덕분에 우리는 청년 세대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슈아는 “여러분의 꿈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동료 청년들과 함께하며 서로를 지지하자”며 “세븐틴의 꿈은 여러분의 꿈”이라고 전했다. 연설 말미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K-팝 아티스트 최초 유네스코 친선대사…글로벌 청년들의 목소리 대변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유네스코가 청년들을 위해 친선대사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세븐틴의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그간 ‘고잉 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2022년 8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시작한 이 캠페인은 이후 유네스코 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되었다.
세븐틴은 이 캠페인을 통해 동티모르 지역학습센터 건립, 말라위 교육 지원 등 여러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청년 대표들을 만나 “청년 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임명으로 세븐틴은 글로벌 무대에서 청년들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