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반신마비..”김주연, ‘열라 짬뽕나’로 신인상까지 받았지만 무속인이 될수밖에 없었던 기막힌 사연은…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한때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알렸던 김주연이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과정과 그로 인한 모친과의 갈등을 고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주연과 모친 김정희는 무속인으로의 새로운 삶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김주연은 신내림 경험을 회고하며 2년간의 고통스러운 시기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정희는 딸의 무속인으로의 전환을 뒤늦게 알아차렸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연은 부모님과 상의하지 않고 이 결정을 내리게 된 것에 대해 솔직하게 토로했습니다.

모녀의 대화에서 김정희는 무속인으로의 딸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김주연은 딱 잘라 부모님의 존중을 바란다고 말했고, 모친의 걱정에도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대화가 수제자들에게 거리낌을 준 것으로 보이며, MC 정형돈 역시 이에 당황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들의 대화를 ‘깍두기 대화법’이라 분석했습니다. 김주연은 말로 상황을 설명해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상황에 답답함을 표현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김주연의 마음의 울타리가 치여있는 것으로 보며, 이는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모녀의 관계를 깊이 파헤치기 위해 데이트 영상도 공개되었습니다. 김주연은 어린 시절의 외로움과 가난했던 경험을 공유했고, 모친 역시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돌아보며 자책했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어린 시절의 고통과 아픔을 표현할 감정 교류의 대상이 없었고, 독립적으로 성장한 김주연이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희 역시 자신의 부족한 면에 대해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