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때문에 내가 몰락한 것..” 김제동, 울분 토하며 갑작스럽게 폭로 한 이유는…

김제동이 이경규와의 만남에서 “형님 때문에 내가 몰락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는 24일에 ‘몰락한 연예인 제동의 절규! 저한테 왜 그러셨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김제동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MC 이경규와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과거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인연입니다. ‘힐링캠프’는 2011년부터 방송되었으며, 2015년 7월 이경규가 하차한 뒤 김제동이 단독으로 진행하다가 2016년 2월에 종영되었습니다.

김제동은 “당시 형님이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내 이야기를 했다”며 “그때 형님이 ‘김제동 얘기도 꺼내지 마! 걔 때문에 내가 힐링캠프에서 잘렸잖아’라고 소리쳤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에 김제동은 “그 영상이 화제가 되어 제가 엄청나게 큰 잘못을 한 사람이 됐다”며 “선후배 관계도 없는데, 형님을 밟고 올라선 사람이 됐다”고 토로했습니다.

이경규가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김제동은 “형님과 친한 이윤석 형도 전화가 와서 ‘너는 경규 형에게 그러면 안 돼’라고 말했을 정도였다”며 계속해서 울분을 토했습니다.

김제동은 “이후로도 (프로그램이) 계속 망했다”며 “이경규가 김제동을 싫어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까지 만들어져 온라인에서 막 돌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형님 때문에 9~10년 세월이 날아갔다”며 “나 완전히 몰락한 연예인이라서…다른 연예인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이경규는 “얘 오늘 왜 이렇게 거칠 게 나오냐”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