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개 하지만, 우리는 최초로 숨겨진..” 박진희, 박위 친누나라고 공개한 이유는…

배우 박진희가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최근 채널A의 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 출연한 박진희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박진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일찍 혼자가 되신 거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너무 고생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어머니가 떡 장사를 하시고, 식당에서 설거지까지 하셨다”고 회상했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어머니께서는 많은 일을 조심하셨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친구들의 엄마들이 우산을 가져오는 것을 보고는 혼자 기다리는 일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좋은 인연을 만났습니다. 드라마 촬영 중 만난 박위의 아버지로 알려진 박찬홍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박진희는 박 감독을 아버지처럼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며 끈끈한 인연을 형성했습니다.

실제로 박위와 박진희의 친밀한 모습은 위라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혈연상의 관계는 아니지만, 두 사람은 20년간 끈끈한 인연을 유지해왔습니다.

영상에서 박위는 “이제 그냥 사람들한테 고백하자. 우리가 최초로 숨겨진… 이제는 말해도 되지 않냐”고 운을 떼자 박진희도 “세월도 많이 지났고…”라며 공감하며, 박위는 박진희에게 “누나가 저희 아버지한테 아버지라고 하시지 않냐. 왜 저희 아버지한테 아버지라고 하시는 거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박진희는 1978년생으로 현재 46세입니다. 1996년 KBS2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그녀는 영화 ‘여고괴담’을 통해 주목을 받았으며, ‘쩐의 전쟁’, ‘자이언트’ 등에서 강단 있는 이미지 역할을 많이 소화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