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24)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전라남도 광양시는 민선 8기 청년 주거지원 대표 공약인 ‘광양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본 지원사업은 19세~39세 광양시 거주 또는 거주 예정 무주택자에게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임대)에 따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입의 경우 대출금 1억원 이내, 전세(임대)의 경우 6600만원 이내에서 연 최대 3%까지 대출이자를 매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해주며, 이는 전남을 넘어 전국 지자체 최고 수준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변경 협의를 여러 차례 완료했고, 협약은행 선정을 위해 시중은행 대상 사업설명회,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2개소를 선정해 운영 중에 있다.
전년도부터 변경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신혼부부·다자녀 가정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한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소득 기준을 완화했다.
신혼부부는 맞벌이 7500만원 이하에서 8500만원 이하, 자녀 1명은 8000만원 이하에서 8500만원 이하, 다자녀 가정은 1억원 이하에서 소득 기준을 없애는 것으로 변경했다.
둘째, 청년 자립의 장기간 보장을 위해 대출이자 지원 기간을 최장 5년에서 최장 10년으로 확대했다.
연장 시점에 지원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주택 구입은 기본 3년+연장 2년이던 것을 기본 3년+연장 7년(2년+2년+2년+1년)으로, 주택 전세(임대)는 기본 2년+연장 2년이던 것을 기본 2년+연장 6년(2년+2년+2년)으로 지원 기간을 두배로 늘렸다.
셋째, 청년들의 접근성·편의 도모를 위해 협약은행을 2개소(농협, 신한은행)로 확대했으며 넷째, 방문 신청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신청 방법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광양시청 청년일자리과 방문 접수만 허용됐으나,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이메일 접수도 병행하고 있다. 시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신청인에 발급되는 대출이자 지원 추천서 또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김명덕 청년일자리과장은 “광양시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높은 주택가격과 이자율로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이나 관련 서류는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광양시 청년일자리과로 연락하면 된다.
최근 그가 경주 석굴암을 방문한 일화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3월 12일, 조나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뽕 1티어 조나단의 전국 일주 (한능검 시험 재도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조나단은 한국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경주의 역사적인 명소인 석굴암을 찾았습니다.
차 안에서의 인터뷰에서 조나단은 어린 시절 석굴암을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석굴암 앞에서 높이 3.4m의 본존불을 보며 조나단은 고요하면서도 감격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큰 것을 사람이 만들었다는 사실에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조나단의 발언에 스태프들은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조나단은 장난스럽게 해귀를 언급하여 모두를 웃음 짓게 했습니다. 해귀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과 전투한 포르투갈 노예 용병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조나단의 유머와 한국사에 대한 열정을 칭찬했으며, 그의 귀화 이후 한국 역사를 공부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지지했습니다.
조나단은 지난 3월 13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한국사를 공부하고 역사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즐거움과 감사함을 나타냈습니다.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2013년 KBS ‘인간극장’에서 콩고 왕자 가족 편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 이후 조나단은 한국에 난민으로 정착하고 귀화를 결심하며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이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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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만에 뒷걸음쳤던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4조원 넘게 늘며 2022년 5월 이후 잔액 700조원 재돌파를 눈앞에 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8조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93조 5684억원) 대비 4조 4346억원 늘어난 수치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3월 2조 2238억원 줄어 11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가계대출이 늘어나면서 추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증가세가 다시 이어진다면 2022년 5월(701조 615억원) 이후 잔액 700조원 재돌파도 점쳐진다.
지난달 가계대출이 재증가한 것은 그동안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던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담대(잔액 540조 9903억원)는 4조 3433억원 늘었다. 신용대출(102조 8050억원)도 4029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3월 이후 한 달, 신용대출은 작년 11월 2233억원 감소 이후 6개월 만의 반등이다.
주담대는 정책대출 상품의 재원 변화, 신용대출은 대형 공모주 이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디딤돌·버팀목 등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은 통상적으로 연초에는 자체 재원으로 공급돼 은행 가계대출 실적에 포함되지 않다가 이 재원이 소진되면 은행 재원으로 대출이 이뤄진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는 지난달 기금재원으로 취급됐던 정책자금이 다시 은행재원으로 바뀌면서 실적이 늘었다”며 “신용대출은 최근 HD현대마린솔루션, 제일엠앤에스 등 대형 공모주 이슈 때문에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전세대출 잔액은 감소세를 유지했다. 5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6257억원 줄어든 117조 9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가계대출의 고삐를 죄자 기업대출은 일제히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796조 456억원으로 전월보다 10조 8941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은 각각 151조 2220억원, 644조 8236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 1377억원, 4조 7563억원 늘었다. 전체 원화 대출 잔액은 1514조 8996억원으로 전월 대비 15조 4520억원 증가했다.
한편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1976조 8364억원으로 전달 대비 18조 4415억원 줄었다. 대기성 자금이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정기예금 잔액은 872조 8820억원으로 전월보다 4941억원 감소했다. 정기적금 잔액은 32조 4530억원으로 1조 803억원 늘었다. 저원가성 예금인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16조 3371억원으로 전월보다 31조 5511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