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평생 마주치고 싶지 않아..” 송승헌, 10년동안 ‘라디오 스타’출연하지 않은 진짜 이유 폭로했는데…

배우 송승헌이 김구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10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하면서 김구라에 대한 감정을 밝혔다. 그는 김구라를 보며 “다들 MC 중 한 명 때문에 겁이 난다고 긴장하더라”라며, “그래서 ‘아니다, 형님도 요즘은 사람 됐다’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송승헌은 10년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 싫었던 이유가 김구라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에는 김구라를 잘 몰랐고, 그가 너무 독설가라 ‘김구라 선배님은 평생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출연해보니 편안하게 대해줬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이에 억울해하며 “오히려 윤종신 때문에 놀란 사람이 많다. 더 깐족대고 더 놀리니까”라고 반박했다. 송승헌은 김구라가 과거 인터넷 방송을 하던 시절을 언급하며,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MC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을 보고 “세상 아주 좋아졌구나”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승헌은 1976년생으로 올해 48세이다. 그는 1996년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해피투게더’, ‘가을동화’, ‘에덴의 동쪽’, ‘마이 프린세스’, ‘남자가 사랑할 때’, ‘플레이어’, ‘보이스4’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tvN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의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이 드라마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로 구성된 팀이 ‘가진 놈’들을 상대로 통쾌한 팀플레이 액션을 펼치는 사기극으로,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