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어떡해요…” 시민영웅들,단숨에 함께 버스 들어 올려 할머니 목숨 구해…

서울 홍제역 인근에서 버스에서 하차한 후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70대 여성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습니다.

11일 오후 6시 25분쯤, 이 여성은 버스에서 내린 후 도로 연석에 미끄러져 버스 바퀴에 깔렸습니다. 당시 버스 기사는 여성이 미끄러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출발하여, 여성의 팔이 버스 바퀴에 깔리게 되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즉시 버스 쪽으로 몰려와 힘을 합쳐 버스를 들어 올렸고, 여성은 구조되었습니다. 피해 여성은 팔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50대 남성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버스를 세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의 자료를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