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버리고 은퇴예정..” 김구라 아들 그리, 해병대 입대 앞두고 폭탄선언 하자 모두가 놀랐는데…

배우 김구라가 86세 어머니와 27세 아들과 함께 ‘3대 호캉스 여행’을 떠난 가운데, 아들 김동현이 은퇴를 선언해 화제다.

김구라, 그의 어머니 박명옥 여사, 그리고 아들 동현의 두 번째 ‘3대 일상’이 방송되었다. 이날 동현과 박명옥 여사는 김구라와 재혼한 아내, 그리고 4살 딸 수현이의 일산 집을 방문했다. 이날은 마침 수현이의 세 번째 생일이었고, 김구라의 아내가 준비한 ‘생일상’을 함께 즐겼다. 세 사람은 김구라의 아내가 만든 미역 줄기를 ‘최애 반찬’으로 꼽으며 같은 식성을 공유했다. 박명옥 여사는 손녀 수현이에게 생일 축하 영상 편지를 찍어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 후, 이들은 동현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이내 “사람이 추억에만 머무를 수 없다. 현실에 충실해야지”라며 외출을 준비했다. 이들은 동현의 입대 전 ‘호캉스’를 떠나기로 하고 호텔로 향하기 전에 사주집을 방문했다. 김구라는 어머니를 위해 사주 풀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주 전문가는 세 사람의 성향을 정확히 맞추며 어머니를 놀라게 했다. 동현에게는 “예명 ‘그리’가 동현의 금(金) 기운을 약하게 만든다”는 의견을 주었고, 동현은 “그리로 개명한 이후 일이 잘 안 풀렸다”고 공감했다. 전문가는 세 사람이 서로를 빛내주는 사주라고 말하며 어머니 박명옥 여사가 100세까지도 건강하게 사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후, 이들은 김구라의 재혼 장소였던 호텔로 이동해 동현이 준비한 스위트룸에 체크인했다. 김구라와 동현은 팔굽혀펴기 대결을 하며 ‘호캉스’의 의미를 잃었지만, 룸서비스를 즐기며 가족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김구라는 어머니에게 수프를 권하며 ‘효도 퍼포먼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김구라와 동현은 침실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김구라는 동현에게 “군대 갔다 와서도 계속 음악 할 거지?”라고 물었고, 동현은 “본명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며 예명 ‘그리’를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김구라는 이에 반색하며 “그리는 검색해도 잘 안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8월 1일 방송되는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DJ DOC 정재용의 이혼 후 일상이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