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17년간 꾸준히..” 송혜교, 광복절 맞아 거액 기부 한 소식 알려지자 모두가 응원했다.

배우 송혜교가 광복절을 맞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1만 부의 안내서를 기부했습니다.

이 소식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혜교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전했습니다.

이번에 기부된 안내서는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향후 새롭게 오픈될 이태준 기념관에도 이 안내서가 비치될 예정입니다. 이 안내서에는 이태준의 항일독립운동과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그의 생애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안내서 기부에 대해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이러한 유적지를 보존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2007년부터 17년간 대한민국의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습니다. 이번 기부는 그들이 꾸준히 이어온 선행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들은 총 37곳에 이러한 기증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송혜교의 이번 기부는 그녀의 애국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